사관 史官

사관  史官

사관은 왕조 사회에서 역사를 기록하는 일을 담당한 관원을 말한다. 사관은 넓은 뜻으로는 본래의 관직을 가지고 춘추관(春秋館)의 수찬관(修撰官), 편수관(編修官), 기주관(記注官), 기사관(記事官) 등을 겸직하고 있는 관원 전원을 가리켰다. 이들을 ‘겸춘추’[겸임사관]라고 한다. 이들은 의정부, 삼사(三司) 등 주요 관청의 관원으로, 정부 각 관청의 기록이 원활히 관리되도록 하려는 목적으로 겸직으로 운영하였다. 좁은 뜻의 사관의 범주는 예문관(藝文官)의 정7품 봉교(奉敎) 2명, 정8품 대교(待敎) 2명, 정9품 검열(檢閱) 4명을 가리켰다. 봉교 · 대교 · 검열은 구별하여 한림(翰林)이라고 하기도 하였다.

이들은 관품은 낮으나 청화직(淸華職)으로서 매우 중시되었으며, 후임 사관을 스스로 선발하는 자천제(自薦制)를 통하여 직무의 독립성을 유지하였다. 자천제는 영조 17년에 권점제(圈點制)가 도입되면서 폐지되었다. 한림 8명은 상번(上番), 하번(下番)으로 번을 나누어 왕명(王命)을 출납하는 승지(承旨)와 함께 궁중에 숙직하였다. 이들은 각종 조회(朝會) · 조참(朝參) · 상참(常參) · 경연(經筵) 등 궁중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공식적인 행사는 물론, 임금과 신하가 만나는 연석(筵席)에도 모두 참석하여 그 행사와 대화 내용을 기록하였다. 하번(下番) 사관은 입직하는 날로부터 매일 정초책(正草冊)을 정리하여 상번(上番) 사관에게 올린다. 왕과 관원들이 만난 자리에 참석한 뒤에 시정기(時政記)를 수정하는 일도 또한 위와 같이 한다.

하번은 왕과 관원들이 만나는 자리에 참석한 날로부터 매일 저녁에 그 다음 날 상참이나 경연이 있는지 여부와 그날 사헌부(司憲府)와 사간원(司諫院)에서 올린 계(啓)의 개요를 작은 글씨로 적어서 대나무통에 넣어 봉하여 새벽까지 예비 이상 각 관원에게 보낸다. 왕이 신료들을 불러 볼 때 상번 사관과 하번 사관이 붓을 가지고 승지와 주서(注書)를 따라서 들어가 좌우에 엎드려 말과 사실을 적는다. 사관 ― 한림이 6품으로 올라간 뒤에는 자신이 작성한 역사 기록에 대한 보고서, 곧 수사장(修史狀)을 이조(吏曹)에 보내야 비로소 다른 관직에 임명되는 절차를 밟을 수 있었다.

식별번호 : AD-PM00003


표제어 : 사관


대역어 : 史官


정의 및 해설 : 사관은 왕조 사회에서 역사를 기록하는 일을 담당한 관원을 말한다. 사관은 넓은 뜻으로는 본래의 관직을 가지고 춘추관(春秋館)의 수찬관(修撰官), 편수관(編修官), 기주관(記注官), 기사관(記事官) 등을 겸직하고 있는 관원 전원을 가리켰다. 이들을 ‘겸춘추’[겸임사관]라고 한다. 이들은 의정부, 삼사(三司) 등 주요 관청의 관원으로, 정부 각 관청의 기록이 원활히 관리되도록 하려는 목적으로 겸직으로 운영하였다. 좁은 뜻의 사관의 범주는 예문관(藝文官)의 정7품 봉교(奉敎) 2명, 정8품 대교(待敎) 2명, 정9품 검열(檢閱) 4명을 가리켰다. 봉교 · 대교 · 검열은 구별하여 한림(翰林)이라고 하기도 하였다.

이들은 관품은 낮으나 청화직(淸華職)으로서 매우 중시되었으며, 후임 사관을 스스로 선발하는 자천제(自薦制)를 통하여 직무의 독립성을 유지하였다. 자천제는 영조 17년에 권점제(圈點制)가 도입되면서 폐지되었다. 한림 8명은 상번(上番), 하번(下番)으로 번을 나누어 왕명(王命)을 출납하는 승지(承旨)와 함께 궁중에 숙직하였다. 이들은 각종 조회(朝會) · 조참(朝參) · 상참(常參) · 경연(經筵) 등 궁중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공식적인 행사는 물론, 임금과 신하가 만나는 연석(筵席)에도 모두 참석하여 그 행사와 대화 내용을 기록하였다. 하번(下番) 사관은 입직하는 날로부터 매일 정초책(正草冊)을 정리하여 상번(上番) 사관에게 올린다. 왕과 관원들이 만난 자리에 참석한 뒤에 시정기(時政記)를 수정하는 일도 또한 위와 같이 한다.

하번은 왕과 관원들이 만나는 자리에 참석한 날로부터 매일 저녁에 그 다음 날 상참이나 경연이 있는지 여부와 그날 사헌부(司憲府)와 사간원(司諫院)에서 올린 계(啓)의 개요를 작은 글씨로 적어서 대나무통에 넣어 봉하여 새벽까지 예비 이상 각 관원에게 보낸다. 왕이 신료들을 불러 볼 때 상번 사관과 하번 사관이 붓을 가지고 승지와 주서(注書)를 따라서 들어가 좌우에 엎드려 말과 사실을 적는다. 사관 ― 한림이 6품으로 올라간 뒤에는 자신이 작성한 역사 기록에 대한 보고서, 곧 수사장(修史狀)을 이조(吏曹)에 보내야 비로소 다른 관직에 임명되는 절차를 밟을 수 있었다.


채택어 구분 : 채택어


시대구분 : 전근대


언어 : 한국어


용어분류 : 전근대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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